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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증권거래소에 DDoS 공격한 해커…법원 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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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증권거래소에 DDoS 공격한 해커…법원 판결
  • 길민권
  • 승인 2012.10.29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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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두차례 HKEx에 DDoS 공격…투자자에 피해줘
컴퓨터기술지원 회사의 대표 사문례는 작년 8월 두 차례에 걸쳐 홍콩증권거래소(HKEx) 웹사이트에 DDOS 공격을 가해 정상 운영을 방해했다. HKEx(388)사이트는 공격을 받은 후 정상 운영에 차질이 생겼다.
 
판사 룡례는 판결에서, "hkexnews.hk의 자료가 개인 투자자에게 매우 중요하고 마땅히 보호를 받아야 하며 일반적으로 사이트에 침입하는 것은 불법 행위로 인식되고 있다”며 “피고인 사문례는 사이트를 공격한 목적이 교육 용도였으며 HKEx의 모든 서버가 네트워크로 연결된 것을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법원은 “피고인이 풍부한 컴퓨터 지식을 지니고 있으며 해당 과정을 영상 및 이미지로 제작한 적도 있기에 해당 사유는 신뢰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피고인은 뉴스 사이트 등을 통해 HKEx의 컴퓨터 보안이 매우 부족하다고 비난하고 자신의 회사를 선전하고자 하는 목적이 있기에 죄가 성립된다"고 판결했다.  
 
현재 피고인의 배경 진술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해당 기간에는 보석이 불가능하며 다음 달 9일 최종 판결을 받게 된다.
 
[정보제공. 씨엔시큐리티 / www.cns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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