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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현섭 미투 폭로글 삭제 후 네티즌 갑론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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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현섭 미투 폭로글 삭제 후 네티즌 갑론을박
  • 우진영 기자
  • 승인 2018.03.07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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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방송화면)
▲ (사진= 방송화면)

개그맨 심현섭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온라인 게시 글이 삭제돼 눈길을 끌고 있다.

7일 한 매체에 따르면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A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지난 2011년 심현섭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게시글에는 심현섭이 데이트 신청을 해 채팅 후에 만나게 됐다며 "만나서 영화를 보러갔는데 손을 잡다가 허벅지를 불편하게 만져 거절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심현섭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 때 처음 고소를 당해서 정확하게 기억한다. 스킨십에 대한 부분 중에는 과장된 내용이 있다"며 "경찰 조사를 성실하게 받았고,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무고죄로 대응할 수 있었지만 하지 않았다.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준비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현재 그의 글은 해당 온라인 사이트에서 삭제된 상태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근데 너무 오래된 일 갖고나온다..증거 불충분으로 끝났다면서..분위기 조성되니까 또 얘기하는건 목적이 있는거 아닌가", "이건 좀 위험한 고백인 듯.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성추행 등과는 다르고 유명인의 추잡한 행위에 대한 망신주기인 듯 중요한건 증거불충분으로 법적 심판이 끝났잖아요", "제발 순수한 미투 운동이 악용되는 사례가 없길 바랍니다", "심현섭씨 억울하면 이번엔 단호하게 대응해서 그 여자 꼭 무고로 처벌받게 하세요", "너무 망신스럽다", "피해자의 상황이나 배경이 어찌됐던 동의하지 않은 것이면 범죄입니다" "왜 폭로글을 삭제했나" 등 반응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