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23:10 (수)
'사라진 밤' 김희애, 겸손한 모습 눈길 "아무것도 할게 없었다"
상태바
'사라진 밤' 김희애, 겸손한 모습 눈길 "아무것도 할게 없었다"
  • 우진영 기자
  • 승인 2018.03.06 22:0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사진= 영화 포스터)
▲ (사진= 영화 포스터)

배우 김희애가 자신의 연기와 존재감에 대해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김희애는 지난달 28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사라진밤'(이창희 감독)의 언론시사회에 참석했다.

김희애는 이 영화에서 적은 분량으로 강렬한 임팩트를 줬다. 이에 대해 "아무것도 할게 없었다"라며 "가성비가 좋은 편"이라고 농담 섞인 반응을 보였다.

이어 "감독님이 콘티를 완벽하게 가지고 계셨다. 제가 제안한 것도 단호박으로 거절할 정도였다. 난 그저 감독님 지시대로 움직이면 됐다"고 덧붙엿다.

김상경은 "신인 감독인데 김희애 같은 분이 찍자고 하면 한번더 찍었을 텐데 신인이라 단호하게 안찍겠다고 했다더라"라고 거들었다.

한편 '사라진 밤'은 국과수 사체 보관실에서 사라진 시체를 두고 벌이는 단 하룻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아내를 죽인 남편과 남편을 몰아붙이는 형사의 팽팽한 신경전을 중심으로 사건이 펼쳐지는 영화.

김희애는 이번 작품에서 성공한 여성 사업가 윤설희로 분해 매력적인 모습과 연기를 보여줬다. 영화는 오는 3월 7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