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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채식, '비건 채식주의'가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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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채식, '비건 채식주의'가 늘고 있다
  • 이재성 기자
  • 승인 2018.03.06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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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픽사베이
전 세계적으로 비건 채식주의자가 늘어나는 추세이다. 실제로 인디펜던트지에 따르면 영국에서만 50만 이상의 완전채식주의자가 있다고 한다.

비건 채식주의자가 되기 위해서는 의약품을 포함한 모든 동물성 제품을 피하고 동물 성분이 들어가지 않는 대체 제품을 찾아야 한다.

그러나 그것 만이 전부는 아니다. 비건 채식협회에 따르면 비건 채식주의는 육식 및 유제품을 피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음식, 의류 및 기타 목적으로 동물을 소비하고 착취하는 것을 피하는 삶의 방식이라고 전했다. 

비건 채식을 할 때 채식주의자 중 일부는 오해 혹은 무지에 의해 채식주의에 반하는 음식을 섭취하고 있을 수도 있다.

꿀을 예로 들자면 벌꿀은 동물을 먹는 게 아니므로 꿀이 비건 채식에 적합한 식품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벌꿀의 생산방법은 비건 채식법에 완전히 어긋난다. 인간이 꿀을 수확할 때 벌이 해를 입을 수 있다. 양봉 농가들이 그들이 가져간 벌꿀을 대신하여 설탕을 제공하는데 채식주의는 이를 벌에 대한 동물 학대로 보고 있다.

채식주의로 인해 고기를 과일과 채소로 대체하는 것이 외식할 때 큰 불편일 수 있다. 그에 맞춰 채식주의자용 만두나, 콩으로 만든 타코, 채소 햄버거, 채소 닭 날개와 같은 채식주의사용 대체음식도 늘어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