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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빅데이터 활용해 일반인 감시 및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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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빅데이터 활용해 일반인 감시 및 수사
  • 정원석 기자
  • 승인 2018.03.06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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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픽사베이
국제인권단체인 휴먼라이츠워치(Human Rights Watch, HRW)에 따르면 중국 신장 지역에서 빅데이터와 예측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사람들을 감시하고 용의자를 구속하는 일이 발생했다.

인권에 대한 옹호와 연구를 수행하는 국제 비정부기구인 HRW는 중국 북서부의 자치구인 신장에 약 1,100만 명의 위구르 족과 이슬람교도인 투르크 족이 살고 있다고 전했다. 그리고 지역 정부는 빅데이터와 예측 소프트웨어로 정치적 불신자를 감시 및 구속했다.

HRW의 홍콩 연구원 마야 왕은 중국 정부의 빅데이터 및 예측 정책이 사람들을 억압하며 공무원에게 막대한 권한을 주고 해당 지역 사람들의 개인 정보 보호 권리를 침해한다고 주장했다.

당국이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예측 소프트웨어는 은행 기록, 건강 기록 및 보안 카메라 영상 등의 데이터를 수집했다.

왕은 해당 시스템이 위구르를 목표로 삼았는지 여부는 불분명하지만 이 프로그램에 사용된 양식 중 해외 여행 및 종교 등에 관한 질문이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그런데 정작 신장에 거주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이런 시스템에 대해 알지 못하고 있다. 왕은 사람들이 자신의 삶이 침해당하는 것에 저항할 수조차 없다는 것이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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