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에 대한 옹호와 연구를 수행하는 국제 비정부기구인 HRW는 중국 북서부의 자치구인 신장에 약 1,100만 명의 위구르 족과 이슬람교도인 투르크 족이 살고 있다고 전했다. 그리고 지역 정부는 빅데이터와 예측 소프트웨어로 정치적 불신자를 감시 및 구속했다.
HRW의 홍콩 연구원 마야 왕은 중국 정부의 빅데이터 및 예측 정책이 사람들을 억압하며 공무원에게 막대한 권한을 주고 해당 지역 사람들의 개인 정보 보호 권리를 침해한다고 주장했다.
당국이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예측 소프트웨어는 은행 기록, 건강 기록 및 보안 카메라 영상 등의 데이터를 수집했다.
왕은 해당 시스템이 위구르를 목표로 삼았는지 여부는 불분명하지만 이 프로그램에 사용된 양식 중 해외 여행 및 종교 등에 관한 질문이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그런데 정작 신장에 거주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이런 시스템에 대해 알지 못하고 있다. 왕은 사람들이 자신의 삶이 침해당하는 것에 저항할 수조차 없다는 것이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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