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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전세계 클라우드 트래픽 6배 증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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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전세계 클라우드 트래픽 6배 증가 전망
  • 길민권
  • 승인 2012.10.2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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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트래픽, 데이터센터 트래픽 3분의 2 가량 차지
시스코는 올해로 두 번째 ‘시스코 글로벌 클라우드 인덱스 2011-2016(Cisco® Global Cloud Index 2011-2016)’을 발간하고, 전세계 데이터센터 및 클라우드 컴퓨팅 트래픽에 대한 전망과 트렌드를 발표했다.
 
시스코는 이 보고서를 근간으로 2016년까지 전세계 데이터센터 트래픽이 4배 가량 증가하여 6.6제타바이트(zettabytes, 1 제타바이트=1조 기가바이트)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무려 92조 시간의 음악 스트리밍, 16조 시간의 웹을 통한 비즈니스 회의, 7조 시간의 온라인 HD 비디오 스트리밍에 달하는 대용량의 데이터이다. 또한 데이터센터 트래픽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전세계 클라우드 트래픽은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연평균성장율(이하 CAGR) 44%를 기록, 2011년 683 엑사바이트에서 2016년에는 4.3제타바이트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급증하는 데이터센터의 트래픽 대부분은 데이터센터 및 클라우드 컴퓨팅 워크로드로 인해 발생되는 것으로 밝혀졌는데, 시스코는 2011년에서 2016년 사이 데이터센터 트래픽의 76%가 스토리지, 데이터 생산 및 개발 등의 이유로 데이터센터 내에서 발생한다고 예측한다. 데이터센터 트래픽의 7%는 데이터 복제 및 시스템/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 데이터센터간 소통 과정에서 발생되며, 나머지 17%는 웹서핑, 이메일 확인 또는 비디오 스트리밍을 위해 엔드유저들이 클라우드에 접속하면서 발생한다고 한다.
 
전세계 클라우드 트래픽 성장률을 살펴보면, 2016년까지는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이 가장 높은 성장률을 나타낼 것으로 확인됐다. 그런 반면, 성장률은 상대적으로 낮지만, 같은 기간 동안 실제로 클라우드 안에서 처리되는 워크로드의 양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가장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북미는 아시아태평양 다음으로 많은 클라우드 워크로드를 처리하는 지역이 될 것이다.
 
한편, 시스코는 이번 보고에서 세계 각국의 전반적인 클라우드 준비 정도를 평가하기 위한 브로드밴드 평균 업로드 및 다운로드 속도, 평균 레이턴시 등의 다각적인 분석 작업도 함께 병행했다. 그 결과, 아시아태평양, 중앙 및 동유럽, 북미 그리고 서유럽은 이미 유선 네트워크 상에서 첨단 클라우드 컴퓨팅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할 수 있는 수준에 이렀음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한국은 세계에서 상위권에 속하는 다운로드 및 업로드 속도 등을 자랑해, 브로드밴드 상에서 원활한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지원이 가능한 것으로 기대된다. 그런 반면, 모바일 네트워크 상에서 첨단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것은 서유럽 지역에서만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스코 기업 마케팅을 총괄하는 더그 메리트(Doug Merritt) 수석 부사장은, “점점 더 많은 클라우드가 구축되고 클라우드 트래픽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시스코 글로벌 클라우드 인덱스는 의사결정자들이 장기 클라우드 계획을 전략적으로 수립하도록 돕는 중요한 척도를 제공할 것”이라며, “올해 클라우드 트래픽 전망은 언제 어디서나, 그 어떤 기기를 통해서도 기업 비즈니스 컨텐츠에 접속하고자 하는 요구사항이 증가하면서 전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의 활용과 클라우드 트래픽이 늘어나는 추세를 확인시켜준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이런 증가 추세와 함께 네트워크에 연결된 기기 및 개체수의 증가 추세를 볼 때, 차세대 인터넷은 보다 큰 범위의 데이터센터 가상화와 서로 연결된 새로운 클라우드 세상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데일리시큐 길민권 기자 mkgil@dailysec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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