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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연구진, 시력 개선하는 '슈퍼 안약'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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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연구진, 시력 개선하는 '슈퍼 안약' 개발
  • 김형우 기자
  • 승인 2018.03.02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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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플리커
예루살렘 포스트는 최근 이스라엘 연구진이 최근 나노드롭스(Nanodrops)를 사용해 원시 및 근시를 개선하는 점안액을 개발했다고 전했다. 연구진은 개발한 약품이 돼지를 상대로 한 실험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이스라엘 바르일란대학과 샤아르제덱 메디컬센터 안과 의사들은 시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나노 기술을 도입했다. 샤아르제덱의 다비드 스마자는 특허를 받은 나노드롭스가 각막을 교정할 뿐만 아니라 다초점 렌즈를 대체하는 효과까지 보인다고 설명했다. 나노드롭스는 사람들이 각기 다른 거리에 놓인 물체를 더 잘 볼 수 있도록 만든다.

예루살렘 포스트에 따르면 환자들은 눈의 굴절을 측정하기 위해 스마트폰 앱을 사용해야 한다. 그러면 사람의 각막 모양에 따라 레이저 패턴이 만들어지고 '슈퍼 안약'의 나노 물질이 안구의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스마자는 사람들이 안경을 쓰지 않아도 될 정도로 시력을 교정하기 위해 얼마나 오랫동안 해당 안약을 사용해야 하는지 설명하지 않았다. 또 인간을 대상으로 한 나노드롭스 실험에 대한 세부 사항도 공개하지 않았다.

연구진은 현재 나노드롭스 외에도 백내장을 예방하고 시력을 높여주는 바이오닉 렌즈를 테스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