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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통해 모루공예전문가 양성하는 ‘모루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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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통해 모루공예전문가 양성하는 ‘모루교육’
  • 박수빈 기자
  • 승인 2018.02.26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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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루(pipe cleaner)’라는 단어 자체는 생소하지만, 어린 시절 초등학교 문방구에서 흔하게 팔던 만들기 재료이다. ‘모루’는 철사에 털이 붙어있어 구부리거나 엮어서 모양을 만들 수 있는 만들기 재료로 클레이, 종이공예, 비즈공예, 토탈공예와 같은 만들기에 비해 빠른 시간 안에 쉽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이러한 ‘모루’를 통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모루공예전문가를 양성하는 곳이 있다. 바로 모루교육(morooedu: 대표 민광윤)이다. 

모루교육은 모루를 통해 창의, 집중력 교육 프로그램 및 시니어 치매예방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또한 다양한 공예활동 체험, 현장 맞춤식 교육과 교구를 활용한 전문가를 양성하는 온·오프라인 모루공예지도사 과정 교육 회사다.

모루를 통해 아이들은 창의력과 집중력 개발은 물론 상상력과 문제해결력을 기를 수 있다. 모루의 재질은 부드럽고 오감을 자극하기 때문에 아이들의 감수성 발달과 심적 안정감을 주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된다. 또 모루공예는 손가락을 많이 움직이기 때문에 치매예방에도 큰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따라서 방과후학교, 문화센터, 아동복지시설, 종교단체 및 요양기관으로부터의 교육문의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모루공예지도사’에 대한 관심도 함께 커지고 있다. 모루공예지도사란 모루에 관련된 학습 지식과 풍부한 실기 경험을 통해 각종 현장에서 활동할 수 있는 전문가를 말한다. 이들은 아동, 청소년, 성인을 대상으로 창의집중력 개발과 시니어 치매예방을 위해 모루를 이용한 새로운 공예품을 만드는 교육 프로그램을 지도한다. 

모루공예지도사는 온라인 강좌를 이수한 후 자격증 시험에 응시해 자격증을 발급받아 강사로 활동할 수 있다. 모루교육의 온라인 강좌는 시간적, 지리적 여건이 힘든 사람들도 인터넷을 통해 제약 없이 강좌를 수강할 수 있다. 또한 금액적으로 부담을 느끼고 공예를 쉽게 배우지 못했던 사람들도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강좌를 수강할 수 있다.

특히 대한민국 모루공예 아티스트가 직접 제작한 강좌들로 구성된 내용으로 동영상과 이미지 강좌를 통해 쉽게 배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자격증에 합격 시 고용노동부인가 (사)한국창직협회의 자격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추후에 강사로 활동하며 취업, 창업, 부업 등 모루교육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모루교육 민광윤 대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 및 개발을 통해 더욱 대중적이고 미래지향적 교육 방식을 도입해 꾸준히 발전해나갈 것”이라며 “일상에서 얻을 수 있는 흔한 재료로 새로운 공예 및 교육프로그램을 만들어 모루의 새로운 교육적 지평을 열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