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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화, 무명 시절…"안 해본 일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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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화, 무명 시절…"안 해본 일이 없다"
  • 우진영 기자
  • 승인 2018.02.26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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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화면)

배우 최일화가 방송에서 밝힌 무명 시절 고백이 눈길을 끈다.

최일화는 지난 2012년 11월 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기분 좋은 날'을 통해 배우로 데뷔한 지 30년 만에 처음으로 토크쇼에 나섰다. 이날 최일화는 “공장을 다니다 연극을 시작을 했지만 첫날부터 연극배우 배역을 못 맡았다”고 회상했다.

당시 최일화는 "44살까지 연극 소품을 담당하고 전단이나 포스터를 붙이면서 지냈다"며 "연극이 끝난 후에는 서울 명동과 남대문 주변에서 쓰레기 치우는 일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일화는 "가스공사, 지하철 선 설비 등 안 해본 일이 없다. 그렇게 무명 시절을 버텨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연극 ‘삼류배우’를 비롯해 다수의 연극에 출연했던 최일화는 2003년 동아연극상 연기상, 2004년 아름다운 연극상 최고의 연극인상 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