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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개인정보 통합관리, 무엇이 문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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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개인정보 통합관리, 무엇이 문제인가
  • 길민권
  • 승인 2012.10.17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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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문제 주제로 한 두 번째 포럼…25일 프라자호텔서 개최
“구글은 조지 오웰이 일찍이 「1984년」에서 예언한 사악한 ‘빅브라더(Big Brother)인가? 아니면 자신의 주장대로 “정보의 자유로운 공유와 접근을 통해 세상을 좀더 좋은 곳으로 만드려는 젊은 기업인가?”
 
세계 최대 인터넷 기업 구글(Google) 문제를 주제로 한 두 번째 포럼이 오는 25일(목) 서울프라자호텔에서 개최된다.
 
오전11시부터 오찬을 겸해 서울프라자 루비홀(22층)에서 개최되는 이 포럼에는 최근 미국·유럽에 뒤이어 국내에서도 출간(2012년 5월, 에이콘 출판사)돼 화제를 모으고 있는 도서「두 얼굴의 구글」의 저자인 스코트 클리랜드(Scott Clleland) 前 美 국무부 정보통신 담당관이 내한, “구글 이슈’에 숨겨진 또다른 이면 등에 관해 비판적 관점에서 발제한다.
 
이어서 고려대 박노형 교수(법학전문대학원장)와 성균관대 김민호 교수(개인정보보호법학회 부회장),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정연수 개인정보보호단장이 각자의 시각과 관점에 따라 찬반 토론한다. 사회는 지난번 제1차 구글 이슈포럼에서 좌장을 맡았던 남길현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전문연구위원이 맡을 예정이다. 
 
한국개인정보보호협의회는 지난 3월26일 “최근 구글의 개인정보 통합관리,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제1차 구글이슈 포럼’을 개최한 바 있다.
 
당시 포럼은 지난 3월1일부터 개인정보 통합관리 방침을 강행한 구글에 대한 국제적 비판과 경계심이 고조된 상황에서 국내외적으로 많은 관심을 모았고, 결과적으로 우리 대통령 소속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박태종)로 하여금 의미있는 ‘결정’을 이끌어내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포럼은 또한 이후 방통위 등 정부당국의 정책결정에도 나름대로 의미있는 영향을 미친 것으로 관련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다.
 
이번 제2차 구글 포럼을 통해 한국정부와 한국민들은 국제적 현안이 되고 있는 ‘구글 이슈’를 바라보는 좀더 현실적이고 균형잡힌 시각을 정립하고 ‘정보통신 강국’이란 위상에 걸맞은 실효성있는 인터넷 및 개인정보보호 정책을 수립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인정보보호협의회 관계자는 “이번 제2차 구글이슈 포럼은 지난번 제1차 포럼에 뒤이어 기획된 것으로, 우리 협의회는 단체의 양대 활동목표 가운데 하나인 국민의 ‘정보인권 확보’란 차원에서 앞으로도 구글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갖고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데일리시큐 길민권 기자 mkgil@dailysec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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