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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선영, 기자회견 불참에 왜 안타까움 쏠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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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선영, 기자회견 불참에 왜 안타까움 쏠렸나
  • 우진영 기자
  • 승인 2018.02.20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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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방송화면)
▲ (사진= 방송화면)

노선영이 기자회견에 불참한 이유에 관심이 쏠렸다.

빙상연맹은 20일 오후 5시 30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 기자회견장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연맹 측은 "노선영은 몸살이 걸려 참석이 어렵다고 연락이 왔다"고 밝혔다.

노선영, 김보름, 박지우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은 19일 강원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준준결승에 출전했다.

이날 대표팀은 3분03초76을 기록, 8개팀 중 7위에 그쳐 상위 4팀까지 출전하는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기록보다 아쉬웠던 것은 대표팀의 팀워크였다.

레이스 막판 속력을 높여 치고 나가는 김보름, 박지우 선수와 달리, 노선영 선수는 체력이 고갈 된 듯 한참 뒤처져 달렸다.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밀어주며 한 몸처럼 달려야 하는 팀추월 경기에서 세 사람의 불협화음은 경기를 보던 이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한편 노선영 선수에게 응원의 메시지가 이어졌다. 팬들은 그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댓글을 통해 응원글을 남겼다.

gr***은 “겉으로 이렇게 티내는데 속은 오죽했을까요. 이번 올림픽 그 누구보다도 마음고생 심했다는 걸 알 수 있을 정도로 너무 안타까웠습니다”라고 말했다.

_d***도 “노선영 선수 눈물 흘리지 마세요! 노선영 선수는 이미 국민들이 인정한 멋진 국가대표 선수입니다. 너무 고생 많으셨어요”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