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나 팡팡! 모바일 게임 애니팡(선데이토즈)의 인기가 한국을 점령하고 있다. 전철에서도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낮이나 밤이나 많은 사람들이 애니팡에 빠져있다. 모 조사기관에 따르면 하루 평균 58분 정도를 국민들이 애니팡 게임에 시간을 사용하고 있을 정도라고 한다. 하지만 카카오톡을 플랫폼으로 사용하고 있는 국민 게임 애니팡에도 취약점은 존재한다.
 
애니팡에 빠지게 되는 이유는 바로 점수 순위를 올리기 위함이 크다. 내 카카오톡 친구들의 애니팡 순위가 눈에 보이기 때문에 한단계 한단계 순위를 올릴 때마다 재미를 느끼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애니팡 게임의 점수 조작이 가능하다는 제보가 들어왔다. 조작을 실행하면 지정된 60초 안에 80콤보 이상의 결과를 낼 수 있고 최종 점수는 실험결과 약 150~170만점을 기록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정상적으로 스마트폰을 이용해 애니팡을 해보면 몇 만점을 넘기는 것도 만만치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애니팡 점수 조작과 관련해 데일리시큐에 제보를 해 온 유영일(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박사과정, 써니나타스 보안동아리 회장)씨와 김한준(김해가야고등학교)군은 “애니팡을 PC에서 구동시켜 점수 조작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애니팡을 PC에서 구동시키려면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스마트폰 원격제어 SW인 모비즌을 통해 PC에서 스마트폰 애니팡을 원격제어할 수 있는 방법과 또 하나는 윈도에서 스마트폰 앱을 구동시킬 수 있는 블루스택을 PC에 설시 후 애니팡을 실행하는 방법이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