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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 창립자 "가상화폐 채굴 멀웨어, 텔레그램으로 인해 퍼진 것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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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 창립자 "가상화폐 채굴 멀웨어, 텔레그램으로 인해 퍼진 것 아냐"
  • 정원석 기자
  • 승인 2018.02.19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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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셔터스톡
인스턴트 메시징 서비스인 텔레그램(Telegram)의 창립자 파벨 두로프가 최근 사이버 보안 회사 카스퍼스키랩(Kaspersky Lab)이 발표한 텔레그램의 취약성 문제에 대해 반박했다.

두로프는 자신의 텔레그램 채널에 카스퍼스키랩의 보도를 그대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카스퍼스키랩이 홍보 목적으로 과장된 내용을 발표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그는 "멀웨어 파일을 무분별하게 열어본 것이 아니라면 안전하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앱 사용자들을 안심시켰다.

카스퍼스키랩은 텔레그램에 취약성이 있으며 가상화폐(암호화폐) 채굴 멀웨어가 이 앱을 통해 배포됐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의 분석가 알렉세이 피르쉬는 "감염이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스퍼스키랩의 보고서에 따르면, 사이버 범죄자들은 ​​팬토코인(Fantomcoin), 지캐시(Zcash), 모네로(Monero) 및 기타 가상화폐를 얻기 위해 악성 코드를 사용했다. 이 악성 코드는 러시아에서 출발했다. 멀웨어는 해커가 피해자의 컴퓨터를 비밀리에 제어할 수 있는 백도어로 사용됐다. 피해자가 도난당한 텔레그램의 로컬 캐시가 담겨진 보관소도 발견됐다.

두로프는 카스퍼스키랩이 밝힌 사실은 텔레그램 테스크탑 버전의 취약점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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