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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에서 '모세의 기적'...구급차 길터주기 '뭉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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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에서 '모세의 기적'...구급차 길터주기 '뭉클'
  • 우진영 기자
  • 승인 2018.02.16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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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방송화면)
▲ (사진= 방송화면)

16일 고속도로에서 모세의 기적이 일어났다.

교통사고 현장에 출동하는 119구급차가 나타나자 꽉 막혀있던 터널에서 운전자들이 일제히 길을 열어준 것이다.

‘모세의 기적’ 덕분에 119구조대는 무사히 조씨 등을 구조해 청주 시내 병원으로 이송했다.

충북 괴산소방서 119구조대 관계자는 "저 멀리 보니 차가 쫙 막혀 있어서 '아 늦겠다' 싶었는데 갑자기 양쪽으로 쫙 피해줘서 바로 갈 수 있었다"라며 "가슴이 뭉클하고 너무 감사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모세의 기적을 만들어 주신 분들은 정말 대단하시네요" "당연한걸 모세의 기적이라하는 현실이 안타깝다" "정말 눈물났어요 너무나 고마웠어요 안전 운전들 하시고 좋은일들만 있으세요" "수고하셨어요" "생명의 고귀함 기쁜소식이네요"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