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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스 부통령, 김영남과 악수 없이 곧바로 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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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스 부통령, 김영남과 악수 없이 곧바로 퇴장
  • 우진영 기자
  • 승인 2018.02.10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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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연합뉴스 TV)
▲ (사진= 연합뉴스 TV)

문재인 대통령은 9일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앞서 외국 정상급 인사 등과 사전 리셉션을 열었다.

이날 펜스 미국 부통령과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의 악수는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7시 강원도 평창군 용평리조트 블리스힐 스테이에서 방한한 외국 정상급 인사 및 배우자,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안토니우 구테레쉬 유엔 사무총장 등 국내외 주요 인사 200여명을 초청, 개회식 사전 리셉션을 열었다.

문 대통령은 각국 정상과 악수하고 기념촬영을 했으며, 김영남 상임위원장과도 웃으며 반가운 악수를 나눴다. 김정숙 여사가 "김정숙입니다"라고 스스로 소개했고, 문 대통령 내외와 김 상임위원장은 기념촬영을 했다.

그러나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10분 이상 지각해 행사장 옆 별도의 방에서 기다리다가 바흐 IOC 위원장의 건배사가 끝난 후 문재인 대통령이 그곳으로 가서 한미일 정상 기념촬영을 했다.

선약이 있던 펜스 부통령은 리셉션장에 입장해 각국 정상들과 악수를 나누고 퇴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