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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개인 의료기록 관리 앱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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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개인 의료기록 관리 앱 공개
  • 정원석 기자
  • 승인 2018.02.0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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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셔터스톡
애플이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를 통해 개인 의료기록을 병원에서 받아볼 수 있는 건강관리 앱을 선보였다.

외신들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애플 사용자들은 새로운 iOS 11.3버전에서 개인의 의료기록을 병원으로부터 받아 보고 저장까지 할 수 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전역에서 총 12곳의 병원들이 새 OS버전의 베타 버전에 참여, API 연결을 통해 EMR 데이터를 환자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애플과 협력하는 병원들에는 잘 알려진 존스 홉킨스를 비롯한 세다스 시나이, UNC 헬스케어, UC 샌디에고 헬스 등으로, 애플은 향후 몇 개월 동안 더 많은 의료기관들이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용자들은 앱을 통해 필요할 때 언제든지 여러 의료 정보들을 볼 수 있고, 저장할 수 있다. 여기에는 의사에게 처방받은 약품부터 알레르기 반응이나 콜레스테롤 수치같은 정보들이 모두 기록돼 다른 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때도 참고 기록이 될 수 있다.

세다스 시나이의 최고정보관리책임자(CIO)인 대런 드워킨(Darren Dworkin)은 소비자들이 아이폰을 통해 개인 의료정보를 볼 수 있도록 애플이 선도적으로 이끌었다고 극찬했다. 이어 환자들이 직접 자신들의 의료 기록을 통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병원의 핵심 포인트였다고 덧붙였다.

존스 홉킨스의 스테파니 릴(Stephanie Reel) CIO 역시 아이폰에서 의료 기록을 확인하는 것은 이메일을 보는 것만큼이나 간단하다며, 애플과 협력하게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애플은 의료 기록을 자사가 저장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마트폰의 중요한 데이터 역시 보호하기 위해 암호화 및 생체 인식이 활용될 예정이다.

애플의 베타 버전에 참여하는 병원의 환자들은 앞으로 실험실의 연구 결과와 상태, 예방접종, 약물 및 중요한 통계자료에 대한 알람을 정기적으로 받게된다. 또한 EMR을 확인한 후 의사에게 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고, 청구서 역시 호환 결제 시스템을 통해 지불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