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사우스햄튼대학 연구진이 새로운 세대의 전자 설계 및 컴퓨터가 기억을 갖도록 만드는 길을 열 나노 기술을 선보였다.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된 바에 따르면 이 대학 연구진은 단일 스위치에 최대 128개의 식별 가능한 메모리를 저장할 수 있는 새로 개발된 멤리스터를 사용했다. 멤리스터는 트랜지스터의 더 작고 간단한 대안 장치다. 트랜지스터란 전력 및 전자 신호를 증폭 또는 스위칭하는 장치다.

연구진은 더 작은 멤리스터로 이 멤리스터를 통과한 많은 양의 데이터를 기억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전에 개발된 멤리스터에 비해 새로 개발된 멤리스터는 4배 더 강력하다. 이 멤리스터는 또한 저항을 변화시키는 기능성 산화물로 핵심 부품을 구성하고 있어 나노 기술의 획기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었다.

연구에 참여한 테미스 프로드로마키스 교수는 "멤리스터는 차세대 칩을 위한 핵심 기술이다. 에너지 효율이 높고, 재구성이 가능하며 확장석이 뛰어나고 가격이 합리적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2020년까지 프로세싱에 필요한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요구하는 2,000억 개 이상의 상호 연결 장치가 생겨날 것이며 이는 현대 전자 분야의 잠재력이라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