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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위치 기록이 사용자의 움직임 추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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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위치 기록이 사용자의 움직임 추적한다
  • 정원석 기자
  • 승인 2018.01.26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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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픽시어

구글의 모바일 운영체제 안드로이드(Android)가 사용자에 대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수집하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이미 자신의 개인 정보를 포기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한다. 미국의 언론 매체 쿼츠 미디어(Quartz Media)가 구글 제품의 위치 기록에 대해 조사했다.

이들의 보고서에 따르면 위치 기록은 구글 지도, 안드로이드의 다양한 구글 독점 앱에 포함된 기능이다. 구글은 스마트폰의 기능이 효과적으로 작동하도록 위치 기록 데이터를 사용한다. 하지만 쿼츠 미디어는 구글이 수집한 위치 정보가 사용자들이 생각한 것보다 훨씬 광범위하다고 지적했다. 구글은 사용자의 모든 위치를 추적하기 위해 위치 정보를 사용한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위치 기록이 가능한 앱이 작동하면 이 앱은 데이터를 구글의 서버로 전송한다. 데이터에는 휴대전화의 MAC 주소, 사용자가 연결된 무선 액세스 포인트, 기기의 배터리 수준 또는 기기가 충전 중인지 여부, GPS 좌표, GPS 고도, 기압, 사용자의 움직임 여부(예를 들어 걷는지, 달리는지, 자전거 탑승 중인지, 차량 탑승 중인지) 등이 포함된다.

전자프런티어재단(EFF)의 보안 엔지니어 빌 버딩턴은 "이것은 사용자들이 예상했던 위치 기록을 훨씬 뛰어넘는 내용이다"라고 말했다.

뭐츠 미디어는 위치 기록이 사용자의 사전 동의를 받아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즉, 구글은 이 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해 사용자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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