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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화재 사망자, 다수 인명 피해 안타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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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화재 사망자, 다수 인명 피해 안타까워
  • 우진영 기자
  • 승인 2018.01.26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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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보도영상 캡처)
▲ (사진= 보도영상 캡처)

지난달 21일 발생한 제천 스포츠 센터 화재로 29명의 생명이 희생됐다.

제천 화재는 국내에서 발생한 12월 화재사고 중 세 번째로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고, 제천지역에서는 역대 최대의 인명피해로 기록됐다.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참사 유가족대책위원회는 "화재 발생 원인과 인명구조 초기 대응 실패에 대한 명확한 원인규명과 수사를 촉구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제천 복합건물 화재참사는 필로티 건물의 취약성과 건물주의 소방안전관리 부실, 신고와 대피의 지체, 초기 소방 대응력의 역부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한 것으로 결론내려졌다.

소방청은 소방합동조사단을 구성해 내외부 전문가 24명이 조사총괄, 현장대응, 예방제도, 상황관리, 장비운용 등 5개 반으로 나누어 17일간 현장감식과 대면조사 및 전문가 자문 등 최근 29명의 사망자를 낸 제천 복합건물 화재참사 전반에 대해 종합적인 조사를 진행했다.

11일 발표된 조사 결과에 따르면 1층 천장에서 발화된 화재는 불붙은 보온재가 대량으로 일시에 차량위로 떨어지면서 순식간에 주차차량 16대로 연소가 확대됐고, 필로티 건물의 취약한 구조로 인해 4~5분 만에 화염과 유독가스가 전층으로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