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검색 엔진 구글이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오디오북 서비스를 시작한다. 사용자들은 스마트 스피커, 스마트폰, TV, 차량용 컴퓨터 등을 통해 오디오북을 즐길 수 있다.
구글은 디지털 시대에 책을 읽을 시간이 부족한 독서가들을 위해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사용자들은 원하는 도서를 구해 오디오북을 들을 수 있으며, 오디오북은 45개국에서 9개 언어로 제공된다.
사용자가 책을 구입하면 가족끼리 계정을 만들어 가족 도서관에서 해당 오디오북을 공유할 수 있다. 구글 플레이 가족 도서관은 가족 구성원 중 한 명이 구입한 오디오북을 최대 5명의 구성원이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다.
경쟁 업체인 아마존의 오디오북 서비스인 오더블(Audible)은 사용자가 가입해야 하는 서비스지만 구글의 오디오북 서비스는 플레이 스토어에서 판매되는 개별 도서를 구입하기만 하면 이용이 가능하다.
구글 플레이 북의 제품 관리자 그렉 하트렐은 사용자가 늘 사용하는 기기를 활용해 좋아하는 책을 들을 수 있도록 이 서비스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대의 독서가들은 책을 손에 쥐고 읽을 시간을 마련하기가 힘들다. 하지만 늘 스마트폰, 스마트 워치, 스마트 홈 가젯과 함께 한다. 이런 기기에서 오디오북을 활용할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하트렐은 "사용자는 '저자가 누구야?', '다음 장', '10분만 읽어줘' 등의 명령어를 사용해 오디오북을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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