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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 도서 '화염과 분노' PDF 복사본에 첨부된 멀웨어에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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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 도서 '화염과 분노' PDF 복사본에 첨부된 멀웨어에 주의
  • 유성희 기자
  • 승인 2018.01.2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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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셔터스톡

안티 바이러스 제공 업체인 카스퍼스키 랩(Kaspersky Lab)의 보안 연구원이 최근 화제를 모으고 있는 마이클 울프의 저서 '화염과 분노(Fire and Fury : Inside the Trump White House)'의 해적판 PDF 복사본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이 파일 안에 바이러스를 퍼뜨리는 멀웨어가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해커는 해당 멀웨어를 통해 피해자의 컴퓨터에 접근할 수 있다.

카스퍼스키 랩의 연구원 마이클 몰스너는 책의 원본이 328페이지인 것에 비해 해적판은 230페이지일 뿐이며 보안 테스트 결과 멀웨어가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샘플 멀웨어를 분석 프로그램에 돌리자 파일을 백도어로 표시했다. 이 파일은 해커가 피해자의 컴퓨터에 원격으로 액세스할 수 있도록 만든다"라고 말했다.

카스퍼스키 랩은 보안 보고서에서 애플과 아마존 등의 전자책 판매 업체는 감염되지 않았다고 말하며 토렌트 등의 방법을 사용해 책을 무료로 얻으려는 독자들은 멀웨어에 감염될지도 모르니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책은 트럼프 행정부의 비밀을 폭로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 중 몇몇이 그의 정신정 능력에 우려를 표하고 그가 미국을 이끌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책을 '가짜'라고 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