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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문제 주범 액티브X 대체, 통합공인인증 솔루션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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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문제 주범 액티브X 대체, 통합공인인증 솔루션 출시
  • 길민권
  • 승인 2012.08.26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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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케이컴즈-한국기술비젼, 통합공인인증 애니사인온 공동개발
모바일 단말과 스마트TV로도 확장 가능
액티브X는 악성코드를 유포시켜 좀비PC를 만들어 내는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다. 액티브X는 MS도 버린 자식으로 알려져 있지만 국내 사용율이 너무 높은 상황이라 이에 대한 개선의 목소리가 높다. 이에 정부는 액티브X 대체기술을 제시하고 있으며 웹표준 기술로의 전환을 추진중에 있다. 이런 중에 엘케이컴즈와 한국기술비젼이 액티브X를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제품을 출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인터넷 서비스 이용시 필수적인 웹브라우저가 매우 다양해 지고 있다. 모바일은 크롬과 사파리 브라우저가 대부분이며, 유선인터넷에서도 기존의 마이크로소프트 인터넷익스프로러(IE) 외에 구글의 크롬브라우저 점유율이 20%를 넘어서는 한편, 애플의 사파리, 파이어폭스, 오페라 등도 스마트 시대에 들어서면서 점유율을 빠르게 늘려가고 있다.
 
그러나 공인인증이나 데이터암호화 등 중요한 서비스 기능들이 표준이 아닌 ActiveX 기술로 구현이 되어 있어 다양하고 신속한 개발이 어려워 큰 걸림돌이 되어 왔다. 특히 국내의 경우 ActiveX 채택율이 높아 문제로 지적되어 왔다.
 
이 같은 문제를 간편하게 해결하는 솔루션이 등장해 주목을 끌고 있다. 인터넷보안 전문기업 엘케이컴즈(대표 곽호상)가 공인인증 전문업체인 한국기술비젼과 공동으로 개발한 통합공인인증 솔루션 ‘애니사인온(ASO, AnySignOn)’이 그것이다.

 
이 제품은 공인인증, 데이터암호화, E2E, 키보드보안 등 4종의 주요 ActiveX 기능들을 한번의 설치만으로 어떠한 단말의 웹브라우저에서나 이용이 가능하게 해 주는 통합보안솔루션이다. 이미 구글과 애플의 앱스토어에 모두 등록을 완료해 PC나 노트북은 물론 스마트폰과 태블릿, 그리고 스마트TV 등의 기기에서도 웹브라우저의 종류와 무관하게 기존의 서비스들을 즉시 이용할 수 있다.
 
기존의 플러그인 및 Extension 방식은 웹브라우저별로 별도의 모듈들이 추가되고 기능별로 별도로 설치되어 유지보수와 기술지원 및 비용적인 면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애니사인온’은 웹표준 및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려는 공공 및 민간 웹서비스 기업의 수요를 겨냥한 것이다. 최근 크롬과 사파리 등 다중 브라우저를 지원하는 웹서비스들의 HTML5 전환, 개인정보 암호화, 주민등록번호 사용제한 등으로 관련법 준수가 웹서비스의 핵심이슈로 부상하면서 Non-ActiveX 기반의 편리하고 안전한 보안솔루션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엘케이컴즈의 곽호상 대표는 ”편리성 및 안전성 검증을 위하여 S전자, 이통3사, 정부기관 등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장기간 적응 테스트를 이미 마쳤으며, 공공기관, 병원, 민간기업의 로그인 및 전자문서 서명업무 연계사업 분야에서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액티브X 통합대체 기능은 공인인증서 사용이 필수적인 공공행정, 세금계산서 등 전자계약, 개인정보법을 준수하는 공인인증 로그인, 전자상거래 쇼핑몰,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무에서 편리한 보안서비스와 함께 즉시 스마트 모바일 환경으로의 확장성을 제공한다. 최소 2종 이상의 액티브X를 설치하는 것이 일반적인 웹서비스 환경에서 1-2개 액티브X를 대체하는 것만으로는 웹표준 환경으로 즉시 전환하지 못하는 웹서비스 제공업체의 요구에 부응하여 다양한 액티브X 기능을 한꺼번에 대체하는 차별화된 장점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애니사인온’ 솔루션을 도입해 이미 자사의 유료DB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애틀러스 리서치앤컨설팅의 박종봉 대표는 “모바일 시대를 맞아 고객들로부터 태블릿이나 스마트폰에서의 DB 접속 요구가 커졌다. 애니사인온을 채택해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지식의 모바일화 추세에도 발빠르게 준비할 수 있게 되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악성코드 분석 서비스 전문기업 빛스캔 문일준 대표는 “국내 기관 및 쇼핑몰에서 널리 사용되는 액티브X를 줄임으로써 이용자의 불편함뿐만 아니라 불법광고, 악성코드 및 애드웨어의 유포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액티브X를 통합 대체해 웹서비스의 기능성 향상 뿐만 아니라 보안 관리의 부담을 덜어주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데일리시큐 길민권 기자 mkgil@dailysec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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