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운동하면 보상으로 디지털 통화를 주는 모바일 앱 스웨트코인(Sweatcoin)이 등장했다. 운동을 새해 목표로 삼은 사람들에게 희소식이다.

스웨트코인은 사용자가 몇 걸음 걸었는지 추적하고 걸음 수를 모아 디지털 통화로 교환하는 방식의 앱이다. 안드로이드와 iOS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스웨트코인으로 모은 디지털 통화로는 페이팔 기프트카드, 아이폰 X 등의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앱은 가상화폐(암호화폐)인 비트코인 채굴과 비슷한 기능을 한다. 앱 개발 업체에 따르면 사용자는 코인을 모으기 위해 걷거나 달릴 때 앱을 계속 실행해야 한다. 앱은 사용자 스마트폰의 GPS에 액세스해 걸음 수를 측정한다.

일부 사용자가 배터리가 너무 빨리 소모된다는 의견을 내놨고 개발 업체는 절전 모드를 추가했다. 이 앱은 사용자가 실제로 야외에서 걷거나 뛸 때의 걸음 수만 측정하며, 런닝머신 위에서 뛰는 걸음 수는 포함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