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Facebook)은 최근 ‘포토리뷰(Photo Review)’라는 새 기능을 출시했다. 이는 안면인식 소프트웨어를 사용한 것으로, 사용자는 태그가 없는 사진도 직접 관리할 수 있게 된다. 다른 사람이 업로드 한 사진에 사용자 얼굴이 포함되어 있을 경우, 포토 리뷰 프로그램이 사용자에게 알림 메시지를 보낸다. 사용자는 사진을 올린 사람에게 삭제를 요청하거나 태그를 달거나 심지어 회사 측에 신고를 할 수도 있다.

이 프로그램의 새로운 기능은 사용자의 동의 없이 페이스북에 사진이 업로드 되는 일을 방지하며 개인정보를 도용해 가짜 계정을 만드는 일도 차단할 수 있게 한다. 더불어 페이스북은 향후 제품이나 서비스 광고를 위해 안면인식기술을 사용할 계획이 없다고도 밝혔다.

페이스북의 기계 학습 프로덕트 매니저인 니푼 마더는 누군가의 프로필 사진에 함께 등장한 사용자는 이에 대한 알림을 받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 외 다른 사진에서는, 사용자가 사진 속 청중인 경우에만 알림을 받게 된다. 이는 사진을 올린 사람의 개인정보 또한 보호하기 위해서다. 태그가 지정되지 않은 사진은 모두 ‘포토리뷰’ 섹션에 저장될 예정이다.

마더는 사용자들이 페이스북 뉴스피드에 불필요한 내용이 추가될까봐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언급했다. 안면인식은 친구들의 게시물을 표시하는 콘텐츠 관련 정렬 프로그램에는 활용되지 않는다. 광고 또한 개인 프로필에 따라 설정되기 때문에 안면인식과 관련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