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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 인식 기술로 병아리 예방 접종 장치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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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 인식 기술로 병아리 예방 접종 장치 개발
  • 정원석 기자
  • 승인 2018.01.09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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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픽사베이
농업 기반의 뉴스 공급 업체인 피드스터프 닷컴(Feedstuff.com)은 한 바이오시스템 스타트업이 현재 갓 부화한 병아리에 예방 접종을 실시하여 건강과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장치를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응용 라이프 사이언스 앤 시스템(Applied Life Sciences & Systems, 이하 ALS-S)사는 식품농업 연구재단(Foundation for Food and Agriculture Research, FFAR)으로부터 80만 달러의 초기 연구 비용을 지원받았으며, 머크 애니멀 헬스(Merck Animal Health)로부터 총 160만 달러의 자금을 지원 받아 예방 접종 장비를 설계했다.

이번 백신 접종 시스템은 ‘영상 기법’을 활용하여 병아리의 위치를 확인하고 각각에 맞춤화된 백신을 제공할 것이며, 그 결과 현재 수동으로 수행되는 병아리 예방 접종의 생산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FFAR은 이 연구가 가금류 산업에서 흔히 관찰되는 전염병 ‘콕시디아’ 예방에 중점을 두어 진행되었다고 밝혔다. 콕시디아는 사료 효율성을 저하시켜, 항생제 사용량을 증가시켜왔다.

연구 책임자인 엘리자베스 터핀 부사장은 또한 이번 연구가 "궁극적으로 가금 산업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터빈은 "ALS-S는 병아리 예방 접종을 개선하기 위한 시스템 개발을 시작으로 가금류 업계가 경험하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궁극적으로 가금 산업을 위한 우수한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다."

FFAR 사무총장 샐리 록키는 가금류 생산자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항생제 사용량을 줄이는 이 프로젝트에 대해 강력한 지지를 표명했다. 록키는 “얼굴 인식 및 로봇 기술을 사용하여 보다 정밀한 예방 접종을 제공하는 것은 건강과 식량시스템을 위해 농업 이외의 분야에서 개발된 혁신을 활용하는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