섀도우브로커스가 공개한 첫번째 도구인 워너크라이는 하드 드라이브의 내용을 암호화하고 비트코인을 통해 지불할 것을 요구할 수 있는 랜섬웨어였다. 이 웜은 이터널블루라는 NSA 핵을 사용했으며, 이것은 패치되지 않은 윈도즈 컴퓨터에서 파일공유 서비스의 취약점을 통해 침입할 수 있었다.
워너크라이는 전 세계적으로 약 30만대의 컴퓨터를 감염시켰고, 영국과 스코틀랜드의 국립 보건원, 닛산과 르노의 자동차 공장, 스페인의 텔레콤 텔레포니카 등의 여러 곳에서 시스템을 다운시켰다.
페티야는 워너크라이 이후, NSA 핵인 이터널 블루를 이용해 은행, 원자력 발전소, 기차, 공항을 공격했다.
아마존 S3 스토리지 서비스에서 약 1억9,800만 명의 미국인들의 데이타 베이스가 보안되지 않은 것으로 발견됐다.
사회보장번호, 생년월일, 그리고 약 1억4,500만 명의 사람들의 주소가 에이전시의 신용보고 기록에 액세스한 해커에 의해 도난당한 에퀴팩스 위반도 있었다.
2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신용카드번호를 도난당했기 때문에 신분 도용도 있었다.
11월에는 해커들이 전년도에 약 5,700만 명의 우버 라이더와 드라이버 계정을 훔쳐 회사가 상황을 숨기기 위해 해커에게 10만 달러를 지불한 것이 보도됐다.
소셜미디어에서는 여전히 논란이 일고 있지만, 2018년에도 더 많은 해킹 공격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보안 전문가들은 이번 2018년은 더욱 치열한 해킹과 보안의 전쟁이 진행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기업이나 정부가 아닌 개인도 지금보다 더욱 보안에 신경을 쓰는 것이 현명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