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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율피떡’, 제품보완 후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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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율피떡’, 제품보완 후 선보여
  • 박수빈 기자
  • 승인 2018.0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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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시장조사와 의견수렴을 통해 한층 개선된 제품으로 다시 찾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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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밤6차산업화사업단(단장 박종묵)에서는 대장경식품(대표 손창모)과 신제품으로 개발한 힐링푸드 ‘합천율피떡’을 알리는 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합천밤6차산업화사업단은 생산량이 많은 밤을 활용한 다양한 식품을 가공 및 육성함과 아울러 밤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기획해 운영 중에 있다.

지난 ‘2017 대장경세계문화축전’에서 선보인 신제품 ‘합천율피떡’은 밤의 속껍질인 율피를 찹쌀떡에 적용시켰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합천율피떡은 각종 박람회 현장에서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맛 품평회에서도 맛, 식감, 가격, 포장디자인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사업단에서는 시장조사를 통해서 제품보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업단에서는 포장재, 겉피의 노화, 중량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부드러운 식감은 살리고 소비자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먹거리로 재출시 다. 또한 ‘대장경율피떡’에서 ‘합천율피떡’으로 이름을 변경해 합천을 대표할 수 있는 ‘군 떡’으로 재출시했다.

‘합천율피떡’에 사용된 율피는 원래 밤의 속껍질을 한의학에서 부르는 약재 명칭으로, ‘동의보감’에서는 율피가 따뜻하고 건조한 성질의 약재로 폐와 대장의 기운을 보강해주고, 양기회복과 소화를 돕고 설사를 멎게 한다고 전하고 있다. 율피의 성분으로는 카테킨, 플라보놀, 아미노산, 비타민, 사포닌, 루틴이 들어있고 쌀보다 많은 비타민 C가 다량 함유되어 감기예방이나 기침, 기관지 치료에 도움이 되고, 하혈, 건위와 지혈에도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합천율피떡’은 소비자들로부터 일반 찹쌀떡에 비해 인위적인 단맛이 적어 담백하다는 평가와 함께 은은하게 밤 맛과 향이 나면서도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재출시된 율피떡은 부드러운 식감과 어우러져 80g의 적당한 중량감으로 소비자에게 찾아왔다.

합천밤6차산업화사업단과 대장경식품은 합천의 밤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향후 가공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연구할 예정이며,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와 ‘합천율피떡’을 찾을 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