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A의 내부 고발자이기도 한 그는 해당 앱이 안드로이드 기기를 보안 모니터로 변형시키는 앱이라고 소개했다. 앱의 이름은 헤이븐(Haven)이다.
헤이븐은 안드로이드 기기의 마이크, 카메라 및 가속도계를 사용해 기기의 움직임, 기기에 전해지는 충격과 소리를 확인한다. 예를 들어 기기 사용자가 호텔에 묵고 있을 때 앱을 켜놓고 방을 비우면, 기기는 사용자가 방을 비웠을 때 침입하는 모든 사람의 사진을 찍어 사용자에게 알람을 보낸다.
이 앱은 방이 어두워지거나 빛이 깜박일 때 작동하는 안드로이드 기기의 광센서를 활용한다.
스노든은 뉴스 매체 와이어드(Wired)와의 인터뷰에서 "이 앱을 만들게 된 이유는 사용자 주변의 물리적 공간이 안전하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서다"라고 말했다.
역시 기술자이자 언론자유재단(Freedom of the Press Foundation)의 임원인 미카 리가 스노든에게 컴퓨터 해킹을 막기 위해 외부인이 컴퓨터에 물리적으로 접근하는 것을 감지하는 방법을 추천했고 스노든은 이것에 아이디어를 얻어 앱을 개발했다.
헤이븐은 가디언프로젝트(Guardian Project)와 언론자유재단이 공동으로 만든 오픈소스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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