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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FBI, 인터넷 연결 장난감의 보안 위험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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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FBI, 인터넷 연결 장난감의 보안 위험 경고
  • 김형우 기자
  • 승인 2017.12.2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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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픽시어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인터넷 연결 장난감의 사생활 유출 위험에 대해 경고했다. 아이들에게 줄 크리스마스 선물이 해커의 타깃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FBI는 해커들이 인터넷 연결 장난감을 해킹해 가정 내의 대화를 엿들을 수 있으며 장난감의 종류에 따라서는 어린이의 개인 정보를 유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당국은 특정 브랜드나 장난감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위치 추적, 카메라, 마이크 등이 장착된 장난감은 사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런 장난감은 어린이의 사생활 유출은 물론 어린이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보안 전문가들은 인터넷 연결 장난감의 보안 해킹 문제를 막으려면 해당 장난감 브랜드가 과거에 보안 문제를 겪었는지 온라인으로 검색해봐야 한다고 부모들에게 조언했다.

위험 컨설팅 회사 크롤(Kroll)의 사이버 보안 및 조사 담당자 앨런 브릴은 인터넷 연결 장난감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전원을 끄거나 플러그를 뽑아야 해커의 표적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최근 스마트 장난감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보안 위험도 덩달아 심각해지고 있다. 올해 2월 독일 정부는 보안 문제 때문에 미국 회사 제네시스 테크놀로지(Genesis Technology)가 만든 '말하는 인형 카일라(Cayla)'의 판매를 금지했다. 카일라는 음성 기술을 사용해 어린이와 대화를 나누는 장난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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