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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팸발신 아시아지역이 최다…감염PC 많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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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팸발신 아시아지역이 최다…감염PC 많기 때문
  • 길민권
  • 승인 2012.07.31 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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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가 스팸 송신국 선두로 부상, 한국은 3위…
[박춘식 교수의 보안이야기] 영국 시큐리티 기업 소포스(Sophos)가 2012년 4월~6월에서의 “스팸송신국 Worst 12”에 관한 보고서를 7월23일에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서는 스팸 중계국의 랭킹으로 인도가 가장 선두로 나섰으며 북미발의 스팸이 감소를 계속하는 한편, 아시아발 스팸의 증가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
 
이 회사는 각국에 설치된 트랩으로 스팸 메일을 수신해 분기별로 집계하고 있다. 4~6월은 인도로부터 발신된 스팸이 전체의 11.4%로 최다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이탈리아(7.0%), 한국(6.7%) 순으로 많았다.
 
반면 선두였던 스팸 중계국 미국은 2012년 1~3월사이에는 2위로 후퇴했으며 이번에는 6.2%로 4위로 떨어졌다. 대륙별로 보면, 아시아발의 스팸은 49.7%로 거의 반을 차지했으며 유럽(26.4%), 남미(11.2%), 북미(8.6%)를 크게 앞서고 있다.
 
인도의 인터넷 사용자가 세계의 사용자에 차지하는 비율은 불과 5.3%.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팸 중계국의 선두가 된 것은 신흥국으로 인터넷을 사용하기 시작한 초심자가 적절한 맬웨어 대책을 준비하지 않은 채, 스팸 중계에 이용되고 있는 실태를 엿볼 수 있다고 소포스는 분석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에서 소포스 기술상담역은 “기업이 신뢰하는 모든 전자메일 가운데서, 평균 45~50%를 스팸 메일이 차지하고 있다. 즉, 업무에 관계하는 전자메일 1건당, 1건의 불필요한 스팸 메일을 수신하고 있는 셈이다”라고 말하면서 스팸 송신국의 대부분을 아시아가 차지하고 있는 최대의 요인은 아시아 지역에서의 감염 컴퓨터수가 많은 것이 원인이라고 고찰하고 있다.(ITmedia.201207.24)
 
[박춘식 서울여자대학교 정보보호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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