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트래픽 분석 회사 인릭스(Inrix)는 미국 로스 엔젤레스 시(LA)를 교통 혼잡도가 가장 높은 도시로 꼽았다. LA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빅데이터를 활용하기로 했다.

인릭스는 작년 10월부터 LA 교통국과 협력해 교통 혼잡을 발생시키는 요인을 식별하고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새로운 전략을 짰다. 이들은 교통 정체를 완화하기 위해 새로운 분석 툴을 사용한다.

새로운 분석 도구로 GPS를 추적하면 트래픽 데이터 흐름을 수집하고, 도로 운영이 효과적인지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문제 영역을 탐지하는 히트맵을 작성하고, 비교 분석을 수행할 수 있다. 또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해 가장 교통 혼잡이 심각한 구역이 어디인지 순위를 매기고 트렌드 맵을 만들 수 있다.

LA 교통국 엔지니어인 팀 프리먹스는 "해당 소프트웨어의 강점은 혼잡, 만성 혼잡 또는 병목 현상이 흔한 문제 지점에서 사전 대처가 가능하도록 다양한 종류의 솔루션을 사용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LA 서부에 있는 도로에 더 나은 통찰력과 건설 프로젝트가 필요하다는 판단이 들자 인릭스와 협력하게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