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 뉴스 사이트 바인(Vine)의 창립자 콜린 크롤과 러스 유스포브는 무료 라이브 게임 쇼 앱인 HQ 트리비아(HQ Trivia)를 출시했다. 게임 쇼 형식의 앱이 사람들에게 가장 인기를 끈다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앱은 지난 8월부터 출시됐지만, 삽시간에 퍼져 각 에피소드 당 10만 명이 넘는 사용자를 끌어 들였다. 두 창립자는 채팅 스트림으로 실시간 게임 쇼를 설명했다. 게임 화면에는 상금과 질문이 나타난다.

지난 일요일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HQ 트리비아는 상금 7,500달러(약 815만 원)를 표시했다. 이 상금은 질문의 답을 맞춘 사용자들에게 분배됐다. 유스포브는 사람들이 상금을 거머쥘 사람이 누구인지 보기 위해 15분 동안 스마트폰 화면에 집중한다고 말하며 "우리를 흥분하게 하는 것은 이런 동기화된 라이브 경험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사용자들이 오답을 입력했을 때 게임에서는 제외되지만 게임의 상황을 계속 지켜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게임의 상금을 100만 달러(약 10억 원) 수준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그들은 주된 목표가 수익 창출이 아니라고 말했다. 여태까지 많은 업체들이 공동 작업을 원한다고 관심을 보였지만, 두 창업자는 사용자의 게임 플레이 경험을 향상시키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유스포브는 "우리는 훌륭한 게임을 만들고 그것을 성장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