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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과 스탠퍼드, 심장 건강을 위한 애플 워치 응용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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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과 스탠퍼드, 심장 건강을 위한 애플 워치 응용 연구
  • 배수연 기자
  • 승인 2017.12.0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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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셔터스톡

미국의 스탠퍼드대학과 기술 대기업 애플이 손잡고 애플 워치의 새로운 응용 프로그램으로 사용자의 불규칙한 심장 박동을 파악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다. 애플 하트 스터디(Apple heart study)라는 이름의 이 프로그램으로 사용자의 심방 세동 징후를 알 수 있다.

전세계적으로 약 3,550만 명의 사람들이 심방 세동을 겪고 있다. 심방 세동은 가장 일반적인 유형의 불규칙한 심장 박동이며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나중에 뇌졸중이나 심부전으로 이어진다.

애플 워치로는 아직 상태를 진단할 수는 없지만 불규칙한 심장 박동은 감지할 수 있다. 사용자가 워치를 장시간 착용하면, 센서가 손목을 통과하는 혈액의 양을 감지하고 이상을 알아차린다.

애플의 COO 제프 윌리엄스는 기기를 사용하다가 자신의 건강 상태를 알아차린 고객들이 "사람들의 건강을 더욱 잘 이해하고 향상시키는" 방법을 제안하는 편지를 많이 보냈다고 말했다. 그는 회사가 앞으로 의료계와 힘을 합쳐 심장 과학 분야가 더 발전하도록 도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심방 세동 진단을 받으려면 병원에서 심전도 판독을 받아야 한다. 이것이 가장 보편적이고 신뢰도가 높은 방법이다. 유일한 대안은 의료기술 업체 얼라이브코어(AliveCor)의 카디아 모바일 스마트폰 앱이다. 이 앱은 애플 워치에 내장된 센서를 사용하는 심전도 측정 앱으로, 유일하게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다.

스탠포드대학 의학부 로이드 마이너는 "애플 하트 스터디를 활용해 앞으로 사람의 건강 상태를 정밀하게 예측하고 의료 서비스를 혁신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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