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로벌시스템(대표 강희창 www.eglobalsys.co.kr)은 자사의 DB암호화 관련 핵심 기술인 ‘암호화된 컬럼의 색인검색 방법’이 일본과 미국에서 각각 특허등록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작년 9월에 일본에서 먼저 등록 된데 이어 금년 7월에는 미국에서도 특허등록 결정이 났다. 이 기술은 DB 테이블을 암호화 한 후 암호화된 인덱스를 이용해 조건검색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해 주는 DB암호화에 있어 중요한 핵심 기술이다.
 
특히 이 기술은 특허정보원으로부터 우수 특허 추천을 받기도 했었으며, 이 기술이 적용된 제품은 2009년에 기술표준원으로부터 NEP인증을 받았던 기술이다. 하지만 국내 한 DB암호화 경쟁사의 노력으로 국내에서 무효 결정이 내려진 바 있었으나 이번에 일본과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기술의 진보성을 다시금 인정 받은 것이다.
 
조돈섭 이글로벌시스템 마케팅이사는 “이번 해외 특허취득은 큐브원(CubeOne)의 기술적 우수성이 해외에서도 공식적으로 인정 받은 것이며 이 제품의 해외 판매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특히 핵심 기술에 대한 특허권을 확보함으로써 해외 시장에서 많은 외화를 벌어 들일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이번 기회에 우리나라 특허 기술 평가 능력 및 심판제도에 아쉬움이 매우 크다”고 심경을 토로하며 “너무 쉽게 등록 결정을 하고 있으며 이의 제기나 무효 심판 청구가 들어 오게 되면 또 너무나 쉽게 무효화 시키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글로벌시스템은 자사의 해외 시장 진출을 앞두고 중요한 지적재산권을 확보함으로써 해당국 시장 진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글로벌시스템의 DB암호화 솔루션 큐브원(CubeOne)은 최근 제1 금융권 등 대형사이트를 중심으로 도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데일리시큐 길민권 기자 mkgil@dailysec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