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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 기술로 참나무시들음병 더 빨리 진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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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 기술로 참나무시들음병 더 빨리 진단한다
  • 정원석 기자
  • 승인 2017.11.27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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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픽사베이

미국 미네소타 대학의 식품, 농업 및 천연 자원 과학대학(CFANS) 연구진이 나노 기술을 활용해 더욱 빠르고 저렴하게 참나무시들음병을 발견하는 신기술을 개발 중이다.

CFANS 연구진에 따르면, 나노 기술을 활용해 금 나노 입자를 만들고 발광반응 신호를 감지하면 쉽고 빠르게 참나무시들음병을 진단할 수 있다. 우선 병에 걸린 나무에서 샘플을 채취해 용액에 담그면 나무의 DNA가 추출된다.

참나무시들음병의 육안 검사는 비용이 60~120달러(약 6만 5,000~13만 원) 정도 들며 결과가 2~3주 후에 나오지만, 나노 기술을 활용하면 30분 내에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연구진은 참나무가 야생 동물의 중요한 서식지이자 가구, 가축 사료, 건축, 장작 등의 귀중한 자원이라고 설명하며 참나무시들음병에 걸린 나무를 없애는 데 드는 비용이 한 그루 당 약 500달러(약 54만 원) 든다고 강조했다.

CFANS의 연구원 애브데노어 아바스는 "질병 탐지에 걸리는 시간을 단축하면 나무를 구하는 시간을 벌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신기술 개발로 토양 침입 종에 의한 환경적 위협에 대처할 새로운 해결책이 마련됐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미네소타 환경 및 천연 자원 신탁 기금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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