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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라우팅 플랫폼을 오픈 소스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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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라우팅 플랫폼을 오픈 소스로 공개
  • 유성희 기자
  • 승인 2017.11.24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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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플리커

온라인 소셜 미디어 플랫폼 페이스북이 자체 개발한 맞춤형 모듈식 라우팅 플랫폼인 오픈R(Open/R)을 오픈 소스로 공개한다고 발표했다.

페이스북은 해당 플랫폼이 원래 도시 지역에서 고속 연결성을 제공하는 다중 노드 무선 네트워크인 테라그래프(Terragraph)를 위해 개발됐지만 현재 다른 네트워크에서도 작동할 수 있다.

페이스북의 네트워크 운영 규모는 상당히 거대하다. 수십억 명의 사용자가 콘텐츠를 스트리밍하고 실시간 메시징을 주고 받기 때문이다.

회사의 엔지니어링 책임자인 오마르 발도네이도는 오픈R이 대규모 네트워크를 제어하고 프로그래밍하는 데 필요한 유연성을 제공하는 네트워킹 응용 프로그램 플랫폼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네트워크 엔지니어인 페트르 라푸코브는 "오픈R은 업계 표준 개발 프로세스보다 훨씬 빠르게 새로운 네트워크 애플리케이션을 프로토타이핑하고 배포 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페이스북은 만약 다른 하드웨어 제조업체나 네트워크 운영 업체와 파트너십을 맺는다면 오픈R 툴의 용량을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발도네이도는 "네트워크 분산을 위해 이 도구를 오픈 소싱하는 것은 모든 사람들이게 이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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