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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컴, 퀄컴 인수해서 AI 발판 마련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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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컴, 퀄컴 인수해서 AI 발판 마련하나
  • 유성희 기자
  • 승인 2017.11.2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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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셔터스톡

반도체 회사인 브로드컴(Broadcom)이 경쟁 업체인 퀄컴(Qualcomm)을 인수하기 위해 최근 1300억 달러(약 144조 원)를 입찰했다. 만약 이번 인수 계약이 성사되면 반도체 칩 제조 업계에 새로운 바람이 불 전망이다.

브로드컴은 산업 회사, 기업 및 통신 업체에 반도체를 공급하는 업체로서 증강 현실(AR) 및 인공 지능(AI)의 대중성이 스마트폰 및 개인용 컴퓨터만큼 높아질 수 있다고 확신한다. 이런 전망으로 인해 브로드컴의 퀄컴 인수 계획이 탄생했다.

분석가들은 브로드컴이 제시한 금액은 페이스북이 인스타그램을 인수한 금액의 130배에 달하며, 만약 합병이 성사되면 업계에 AI 개발을 향한 거대한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내다봤다. 브로드컴의 CEO 혹 탄이 퀄컴의 어떤 점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지는 아직 자세히 밝혀지지 않았다.

CSS 인사이트의 분석가인 제프 블레이버는 "브로드컴 측에서는 매우 기회주의적인 움직임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브로드컴이 여태까지 구성 요소를 만드는 회사였으며 앞으로도 그 정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IT 인프라 솔루션 그룹인 오범(Ovum)의 수석 분석가인 마이클 아조프는 신경 네트워크가 인간 두뇌의 작동 방식을 모방하도록 하는 기계 학습 분야에 대한 관심과 이를 촉진하기 위한 움직임이 기술 인프라를 필요로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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