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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인포섹, ‘클라우드 접근 보안 브로커’ 서비스 출시 계획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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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인포섹, ‘클라우드 접근 보안 브로커’ 서비스 출시 계획 밝혀
  • 길민권 기자
  • 승인 2017.11.09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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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aaS, 관제, 위협 인텔리전스 등 보안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구성해 원스톱 서비스 제공

▲ 9일, 서울 종로 SK서린빌딩 수펙스홀에서 SK인포섹 문병기 팀장이 클라우드 보안 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있는 모습
▲서울 종로 SK서린빌딩 수펙스홀에서 SK인포섹 문병기 팀장이 클라우드 보안 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있는 모습
SK인포섹(대표이사 안희철)은 8일, 서울 종로 SK서린빌딩에서 가진 IT현안 설명회에서 성공적인 클라우드 컴퓨팅 도입의 선결 요소로 ‘보안’을 강조하며, 이를 위해 확장된 개념의 ‘클라우드 접근 보안 브로커(CASB)’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시장 조사기관 IDG에 따르면 올해 국내 기업의 39%가 클라우드를 사용하고 있으며, 74%가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기업 중에서도 82%는 복수의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클라우드 도입 대상도 웹 서버 등 IT시스템 일부로만 한정됐던 것에서 기간계 시스템, 제조-서비스 산업 분야의 OT 시스템까지 확대되고 있다.

국내 클라우드 시장은 2018년까지 2조원 이상으로 성장이 예측되는 가운데, 기업들이 클라우드 도입을 망설이는 가장 큰 이유로 ‘보안 리스크’를 꼽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서 발표를 맡은 문병기 SK인포섹 시큐리티 비즈니스 아키텍처 팀장은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이하 ‘CSP’)마다 사용자와 보안에 대한 역할과 책임을 나누고 있는데, 해당 클라우드의 IaaS(인프라), PaaS(플랫폼), SaaS(소프트웨어)마다 사용자의 보안 책임 범위가 어디까지인지를 우선 고민해야 한다”라며 “자체구축(On-premise) 환경과 마찬가지로 클라우드에서도 시스템 도입부터 운영, 관리까지 보안에 대한 전문성이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클라우드 보안을 위해 주로 사용하는 보안 모델은 SECaaS(Security as a Service)다. SECaaS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기업이 클라우드에서 제공하는 보안 솔루션을 필요한 만큼만 구매해 서비스 받는 방식으로 비용 절감의 효과가 크다. 또한, 최신의 보안 패치를 일관되게 업데이트 받을 수 있다.

SK인포섹은 CASB를 ‘플랫폼’ 기반 서비스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기존의 CASB는 암호화, 접근통제, 데이터 손실방지, 이상행위 탐지 등 클라우드 보안에 필요한 기능을 묶은 솔루션을 서비스하는 방식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에 반해 SK인포섹이 추진하는 CASB는 클라우드 환경에 필요한 보안 플랫폼을 구성해 각각의 솔루션을 담고, 보안관제 플랫폼 ‘시큐디움’과 위협 인텔리전스 데이터 베이스를 연동해 실시간으로 위협을 차단하는 방안이다.

이처럼 CASB를 플랫폼 방식으로 서비스 할 경우에 사용자가 복수의 클라우드를 이용하더라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된 보안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여기에 보안 컨설팅 서비스를 부가적으로 제공하여 클라우드 도입 단계부터 운영, 관리, 컴플라이언스 준수까지 클라우드 보안에 필요한 A부터 Z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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