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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슨,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구글로 기업 소프트웨어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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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슨,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구글로 기업 소프트웨어 변경
  • 배연수 기자
  • 승인 2017.11.06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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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픽사베이

국제적 시청률 조사 기관인 닐슨 홀딩스(Nielsen Holdings Plc)는 비즈니스 소프트웨어 요구 사항을 위해 마이크로소프트(MS) 에서 구글로 이전했다.

닐슨의 CIO인 킴 안스테트는 5만 6,000명의 직원을 구글로 이전하기로 결정했다. 이것은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의 승리라고 할 수 있다며 블룸버그는 보도했다. 알파벳은 오랫 동안 해당 분야의 선두 주자인 MS와 기업 소프트웨어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경쟁 중이다.

닐슨의 직원들은 친숙한 MS 오피스 제품군인 MS 워드 및 엑셀 대신 구글 닥스와 구글 시트를 이용하게 됐다. 또 화상 회의 및 메신저로는 MS의 스카이프 대신 구글의 제품을 사용한다.

정보 기술 리서치 회사인 가트너에 따르면 구글의 기업용 도구인 지 스위트(G Suite)의 시장 점유율이 여전히 MS에 이은 두 번째라고 전했다.

안스테트는 회사의 젊은 근로자들(그 중 60%가 35세 이하)로 인해 영향을 받은 회사 임원들이 소프트웨어를 변경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밀레니엄 세대 직원들이 닐슨에 들어와서 구글을 사용했던 경험을 살려 일하고 있다. 이에 따라 회사의 도구를 전환했다"고 안스테트는 말했다.

구글은 자사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와 마찬가지로 실제 비즈니스 소프트웨어 판매 수치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지 스위트를 이끄는 프라바카르 라그하반은 올해 1월에만 500만 명 이상의 유료 고객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닐슨이나 넷플릭스 등이 구글의 새로운 고객이다.

라그하반은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이 엄격한 업무용 소프트웨어 요구 사항 대신 소비자 중심의 회사인 구글을 신뢰하도록 만드는 것이 구글의 가장 큰 장애물이라고 지적했다.

가트너의 분석가 크레이그 로스는 지 스위트가 2016년 MS의 클라우드 기반 오피스 365 (57억 달러, 약 6조 3,700억 원)에 비해 낮은 16억 달러(약 1조 8.000억 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가트너는 지 스위트를 보안, 컴플라이언스 및 제어와 같은 기준에 따라 최고 등급으로 분류했다.

MS와 구글은 저마다 원격 업무 및 소비자 스타일 응용 프로그램과 같은 더욱 세련된 기업 업무를 위한 기능을 제공하려고 경쟁 중이다. 로스는 현재 구글의 점유율이 낮은 것은 사실이지만 구글의 새로운 작업 방식이 MS 보다 매력적이라고 평했다.

닐슨의 직원들은 또한 구글의 디지털 화이트보드인 잼보드(Jamboard)를 활용했다. 한편 닐슨은 여전히 아마존 웹 서비스(AWS)와 MS의 인터넷을 통해 스토리지 및 컴퓨팅 성능을 임대하고 있다. 구글은 자신들의 클라우드 컴퓨팅 또한 닐슨에게 판매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