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베를린에 본사를 둔 블링키스트(Blinkist)는 수백만 명의 독자에게 엄청난 양의 책을 요약해서 제공한다. 블링키스트는 전세계에서 발행되는 200만 권 이상의 도서를 검토하고 전문가, 작가 및 편집자 팀이 책의 주요 요점과 아이디어를 파악해서 짧고 효율적으로 요약한다. 바빠서 도저히 책을 읽을 시간이 없는 현대인을 위한 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
설문 조사 사이트인 갤럽(Gallup)의 2015년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은 일주일에 평균 47시간을 일하며 독서에 할애하는 시간은 겨우 19분이라고 한다. 블링키스트는 이런 현대인들이 더 많은 책을 읽고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블링키스트에는 2000권이 넘는 '반드시 읽어야 하는' 논픽션 서적이 있다. 매일 200만 명이 블링키스트로 책을 읽는 중이고, 사용자의 숫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블링키스트는 또한 사용자들 사이의 토론 및 아이디어 공유를 위한 온라인 북클럽을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운영 중이다.
또 블링키스트 앱은 오디오북 기능을 갖추고 있어 다양한 방법으로 콘텐츠를 흡수할 수 있다. 전문 교육을 받은 내레이터는 책의 분위기에 맞게 독창적인 낭독 스타일을 제공해서 사용자의 독서 경험을 높인다.
블링키스트의 직원은 전세계의 다양한 배경과 전문 분야를 갖춘 사람들이다. 블링키스트에 따르면, 앱에 단행본을 한 권 업로드하기 위해서는 최소 7명이 필요하다. 블링키스트의 직원은 매일 책을 읽고 모든 책의 핵심 주제를 기록한다. 이들은 자신들이 제공하는 서비스가 사람들에게 더 큰 지식과 문화를 전달할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