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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 지능 기계, 인간 행동을 이해하기 위해 유튜브 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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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 지능 기계, 인간 행동을 이해하기 위해 유튜브 시청
  • 배수연 기자
  • 승인 2017.11.03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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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123RF

앉은 자리에서 인기 드라마를 1화부터 몰아보기하는 것은 이제 더 이상 사람만의 행동이 아니다. 인공 지능(AI) 기계도 이러한 행동을 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드라마를 즐기기 위해 사람이 몰아보기를 하는 것과 달리 AI 기계는 사람의 행동을 이해하기 위해 몰아보기를 한다. 구글은 80개 인간 행동을 중심으로 5만 7,000여 개의 유튜브 동영상 클립을 나눴다. 예를 들어 발차기, 껴안기, 악수하기, 물 마시기, 걷기, 악기 연주, 요리하기 등의 행동이다.

또 구글은 다양한 국가와 문화권, 다양한 장르의 영화에서 3초 클립을 모았다. 일부 클립은 매우 유명한 영화에서 따온 것이다.

클립 영상 내에서 로봇이 집중해서 봐야 할 사람에게는 행동에 대한 설명이 붙었다. 사람이 다른 사람이나 물체와 상호 작용 하는 행동 등이 포함됐다.

구글은 지난 수년 간 이미지의 개체를 찾고 분류하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인간의 행동을 인식하고 구분하는 것은 여전히 큰 도전과제라는 것이 구글의 설명이다. 인간의 자연스러운 행동은 어떤 객체로 정의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구글의 이러한 노력은 광고주가 타깃 소비자를 선정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AI의 발전을 위해 구글이 사용하는 것은 동영상뿐만이 아니다.

구글은 최근 선보인 스마트폰 픽셀에서 인텔의 기술을 사용했다. 또 롤스로이스와 제휴를 맺고 기계 학습 및 AI를 기반으로 하는 자율항해 선박을 만들고 있다. 구글의 또 다른 AI 프로젝트로는 자율주행 차량과 언어 인식 소프트웨어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