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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기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프로그램 BoB 발대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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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기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프로그램 BoB 발대식 개최
  • 길민권
  • 승인 2012.07.05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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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우 장관 “사이버안보 위한 튼튼한 기틀 되어 줄 것” 당부

7월 5일 엘타워 그랜드홀에서 7월 5일 지식경제부 주최, 한국정보기술연구원(KITRI) 주관  제1기 BEST OF THE BEST(이하 BoB)발대식이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최종 선발된 교육생 60명, 자문·멘토단 30명 및 가족 등 150여명 그리고 홍석우 장관, 유준상 원장, 정세균 국회의원, 정우택 국회의원, 유일호 국회의원, 오정소 한국정보기술연구원 이사장, 서종렬 한국인터넷진흥원장, 오경수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홍석우 지경부 장관은 이승진 멘토대표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유준상 원장이 장현규 교육생 대표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그리고 장현규 교육생 대표와 교육생들이 함께 선서문을 낭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부대행사로서 이 프로그램으로 배출된 교육생들에게 창업지원 및 우선채용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는 한국정보기술연구원과 한글과컴퓨터의 MOU 체결식도 거행됐다.
 
유준상 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사이버 테러와 전쟁의 위협 속에서 전세계가 자국의 사이버 영토를 수호하기 위해 핵심인력을 확보하는 등 치열하게 경쟁을 하고 있다”며 “여기에 모인 60명의 교육생들은 엄격한 서류심사와 필기시험, 심층면접을 통해 4대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만큼 자긍심을 갖고 품위를 지키며 대한민국 젊은이로서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패기와 열정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 ‘BoB’는 2011년 7월 7일 지식경제부에서 발표한 정보보안 인력양성 추진방안 중 최정예 정보보안 인재확보를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정보보안 분야에 대한 관심과 재능이 검증된 학생 60명을 선발해 정보보안 최고 고수들을 멘토로 실전 노하우 전수를 받아  정보보안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국가인재로 육성한다는 취지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지난 5월~6월 2개월에 걸쳐, 관련 협·단체 등의 추천 및 검증 작업을 통해 정보보안 분야별 최고 고수인 BoB 멘토단을 선발했고 교육생 선발 공고를 통해 250여명의 지원자를 접수받아 2차에 걸친 선수지식 시험 및 심사를 거쳐 6월 28일 최종 60명을 제1기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 교육생으로 선발했다.
 
BoB 1기 구성원 60명은 남자 56명(93%), 여자 4명(7%), 평균 나이 20.4세로 10대 25명(42%), 20대 35명(58%)으로 구성돼 있다. 학력은 고교재학생 12명(20%), 고졸 1명(2%), 대학재학 혹은 졸업자 47명(78%)이다.
 
심사를 위한 평가위원회에는 멘토단이 평가위원으로 참여했으며 지원자의 기술적 역량 및 경력, 학습계획 등을 통해 창의적인 사고능력과 성장가능성, 정보보안에 대한 전문성 및 의지 등을 검증했다.
 
이번에 선발된 60명의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 교육생들을 살펴보면 여러 가지 면에서 특징을 가지고 있다
 
분야 최고 보안 전문가도 인정할 정도의 역량과 경험을 갖춘 고등학생 교육생 12명(20%)이 포함되어 있다. 선린인터넷고 4명, 디지털미디어고 1명, 과천고 1명, 대성고 1명, 강북고 1명, 양영디지털고 1명, 광양백운고 1명, 대연고 1명, 함지고 1명 등이다.
 
또 대부분 교육생이 남성인 정보보안 분야에 열정과 더불어 능력을 갖춘 여성 교육생도 4명(7%) 포함 되었고 수도권 출신 교육생과 견주어 전혀 손색이 없는 지방 출신 교육생이 8명(13%) 포함 되었다. 상명대(천안) 2명, 대전대 1명, 영남대 1명, 원광대 1명, 인제대 1명, 순천향대 1명, 경북대 1명 등이다.
 
이외에 국내 유명 해킹방어대회, IT 경진대회 상위 수상자 33명 및 미국 DEFCON 본선 진출 경력자 등 정보보안에 우수한 재능을 보유하고 있는 학생들이 다수 선발되었다.
 
홍석우 장관은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1기 BoB 교육생들에게 깊은 관심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며 “전 세계적으로 사이버 테러와 전쟁의 위협 앞에 정보보안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자국을 수호하기 위한 사이버 전사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시기에 우수한 인재의 역할이 더욱 중요한 정보보안 분야에서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최정예 보안인재들이 사이버 안보를 위한 튼튼한 기틀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제1기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 교육생은 앞으로 8개월간 3학기로 구성된 교육 과정을 거치게 되며 정보보안 유망 6대 분야별 최고인재(Best 6)가 최종 선정될 것이다.
 
총 8개월이 소요될 교육기간 동안에는 기본과정, 전문과정, 심화과정 등 단계별 차별화된 교육과 최신IT기기, 장학금, 전용공간 등 인센티브가 제공되며 최종 선정된 6人의 “차세대 보안리더(Best 6)”에게는 지경부 장관이 수여하는 인증서와 함께 2천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또 본인의 진로계획에 따라, 학업(정보보호대학원 가산점), 취업(국가기관·산업체 인재추천), 창업(사무실, 창업교육) 지원 및 군복무시 국방부 사이버 관련 부대 근무 연계의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될 예정이다.
 
29명의 멘토단 구성은 보안 산업계, 연구?개발, 언더그라운드 등으로부터 각 분야별 최고로 인정받는 보안 전문가로 구성돼 있다.
 
교육 프로그램은 기본원칙이 단계식 지도 및 탈락시스템 도입으로 교육의지를 고취시키고 수준별 전문기술을 교육하며 궁극적으로 진로계발을 유도한다는 것이다.
 
이제 차세대 보안리더 6명이 선정될 때까지 총 8개월이 소요되며 교육 과정은 총 3학기로 구성된다.
 
1학기는 7월~8월간 2개월에 걸쳐 60명이 참여하게 되고 2학기는 9월~12월 총 4개월로 40명이 참여한다. 3학기는 2개월로 20명이 2013년 1월~2월간 참여하게 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자문단 면접 등 최종기준을 통과한 총 6명을 선발하게 된다.
 
정보보안 6대 유망분야는 디지털 포렌식, 취약점 분석, 보안정책 & 컨설팅, 모바일 보안, 융합 보안, 클라우드 보안이다. “Best of the Best 인증서” 수여식은 내년 3월 중순에 개최된다.
 
베스트 6명에 선정된 교육생에게는 최고인재 인증식에서 지식경제부 장관 명의 인증서 수여와 2,0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3학기 수료자에게는 창업시 컨설팅과 공간 무료제공, 창업투자사 연계 지원이 이루어지고 학업시에는 정보보호대학원, 고용계약형 석사과정 지원시 가산점을 부여한다. 또 취업시에는 국가기관에 인재추천을 통해 특별채용, 병역특례 등을 지원하게 된다. 물론 정보보안 기업 취업지원도 이루어지고 군 SW개발병 지원시 가산점도 부여한다.
 
장학금은 1학기 60명에게 월 50만원, 2학기 40명에게 월 70만원, 3학기 20명에게 월 90만원이 지급된다.
 
또 최종학기 진출 실패자에 한해 차기 사업시 평가에 재참여가 가능하도록 1회에 한해 지원시 가산점을 부여하고 KITRI 정보보안 교육 프로그램에 지원시 가산점 부여와 KITRI e러닝 무료이용 등의 혜택을 준다.
 
발대식에서 장현규 교육생 대표는 “BoB 프로그램은 국가적 차원에서 보안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처음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교육생에게 주어지는 혜택도 큰 만큼 1기들이 잘해서 이러한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시큐 길민권 기자 mkgil@dailysec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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