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사추세츠 공대는 이번에 개발한 새로운 인공지능이 사진만으로도 요리법을 알아낼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인공지능은 사진 속 음식의 재료와 만드는 법을 찾아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픽2레시피(Pic2Recipe)’라는 태그가 붙은 이 인공 지능 시스템은 조리법을 배우고 사람들의 식습관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미국 메사추세츠 공과 대학의 아이타는 "단순히 컴퓨터 화면으로 보이는 음식은 효용가치가 없다. 유용한 데이터의 대규모 수집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하지만 소셜 미디어 속의 쓸모 없는 음식 사진을 인공지능으로 분석하면 건강한 식이 습관에 대한 가치 있는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구원들은 ‘올 레시피 앤 푸드 닷컴(All Recipes and Food.com)’과 같은 식품 관련 웹 사이트를 분석해 ‘레시피1M’을 개발했다. 이는 다양한 요리의 재료 정보로 주석을 단 백만 개 이상의 조리법 데이터베이스다.

픽2레시피는 밀가루, 달걀 및 버터와 같은 재료를 파악한 다음, 데이터베이스의 이미지와 비슷한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몇 가지 조리법을 제안한다.

연구팀은 앞으로 이 시스템을 개선하여 각종 요리 방법을 더 자세히 이해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