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공동 주최한 제9회 해킹방어대회(HDCON)에서 루멘소프트 보안기술연구팀의 ‘문방구팀’(moonbang9.kr)이 본선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문방구팀은 공격점수 3780점, 방어점수 2000점, 보너스 점수 1300점, 총점 7080점을 획득했다.  

 
루멘소프트 관계자는 “보안기술연구팀은 국내 최정예 화이트해커로 구성된 조직으로서 순수하게 보안 취약점을 연구해 이를 토대로 신기술을 개발하는 팀”이라며 “금융기관이 고민하고 있는 보안 문제에 대한 해답을 주는 전문가 집단이기도 하다”고 소개했다.
 
특히 팀을 이끌고 있는 박찬암 팀장은 그 동안 국내외 유수의 해킹대회에서 우승하여 실력을 인정받아 왔으며 우리나라 제1금융권의 은행장이 인정해 금융기관 보안 감사 활동을 하고 있다.
 
2위를 차지한 JulyKing은 총점 6000점, 3위 HADES팀은 5980점을 차지했다.
 
이번 해킹방어대회는 해킹대응 능력 강화와 국내 정보보호 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2004년부터 열리고 있다.
 
지난달 22일 예선을 통과한 10개 팀이 7월 3일 본선에서 실력을 겨뤘고 우승팀에는 방송통신위원장상과 상금 1,000만원, 금상팀에는 한국인터넷진흥원장상과 400만원, 은상팀에는 한국인터넷진흥원장상과 상금 200만원을 수여했다.
 
데일리시큐 길민권 기자 mkgil@dailysec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