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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진 "페이스북이 사람들을 불행하게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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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진 "페이스북이 사람들을 불행하게 만들 수 있다"
  • 김형우 기자
  • 승인 2017.10.30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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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셔터스톡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이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사용하여 많은 시간을 소비하면 더욱 비참해질 것이라고 한다. 이 새로운 연구는 예일대학의 니콜라스 크리스타키스와 캘리포니아대학의 홀리 샤키아가 공동으로 수행했다.

페이스북 사용자의 개인 행복은 페이스북을 2시간 동안 사용 후 약 8% 하락했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및 트위터와 같은 SNS는 사용자의 숨겨진 불안정성을 반영하기 때문이다.

SNS에는 사용자가 보고 싶지 않은 콘텐츠는 표시되지 않는다. 하지만 크리스타키스에 따르면 사람들은 SNS를 사용해서 실제 삶에서 이루고 싶은 것에 초점을 맞춘다고 한다. 사용자들은 실제 삶에서 알고 있는 사람들을 친구로 등록한다. 이런 페이스북 친구들이 휴가 사진이나 정치적 견해, 저녁 식사 사진, 가족들의 사진 등 수많은 정보를 게시한다.

그런데 이렇게 사용자가 페이스북에서 얻을 수 있는 모든 정보는 대부분의 사용자를 불행하게 만든다. 페이스북에는 게시물을 숨기는 기능이 있지만 다른 사람들의 정보 업데이트는 끊임없이 진행되므로 숨기기 기능도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소셜 미디어 플랫폼의 장점 중 하나는 사용자들이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을 현실에서보다 손쉽게 차단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함께 대화를 나누고 싶지 않은 사람은 현실에서 만나지 않는 것보다 온라인 상에서 차단하기가 더 쉽다.

영국의 신경 과학자들이 수행한 또 다른 연구에 따르면 전반적인 행복 수준을 향상시키려면 SNS에서 사진을 보는 것보다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타인과 어떤 유형의 상호 작용을 실시해야 하는지 선택하는 것은 오프라인에서든 온라인에서든 똑같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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