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음식 제조업체인 닛신(Nissin)은 소음 제거 포크 '오토히코'를 선보였다. 이 포크는 면 음식을 소리 내며 먹기 좋아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간의 마찰을 줄여주기 위한 해결책이라는 것이 닛신의 설명이다.

일본에서는 면 음식을 먹을 때 후루룩하는 소리를 내며 먹어야 음식을 맛있게, 잘 먹는다는 인식이 있지만 이런 소음을 불쾌하게 여기는 사람도 적지 않다. 이런 사람들을 위해 오토히코가 등장했다.

닛신은 이 포크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소리를 녹음하는 데 엄청난 시간을 할애했다.

오토히코가 후루룩하는 소음을 감지하면 이것을 스마트폰 앱으로 보낸다. 그러면 앱에서는 자동으로 짧은 전자 음악을 내보낸다. 포크에는 마이크가 내장돼 있다. 즉, 마이크로 인지한 소음으로 인해 자동으로 음악이 재생되는 것이다.

닛신은 한정판으로 5,000개의 오토히코 포크를 판매할 예정이며 가격은 1만 4,800엔(약 14만 6,000원)이다. 사람들은 이 포크가 소리내며 먹는 사람들에게 얼마나 도움이 될지 궁금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