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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틴 스튜어트와 유명 할리우드 스타들, 개인 정보 해킹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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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틴 스튜어트와 유명 할리우드 스타들, 개인 정보 해킹 당해
  • 배수연 기자
  • 승인 2017.10.26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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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위키미디어 커먼즈

할리우드 스타들의 사진이 또다시 온라인에 유출됐다. 특히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이번 사건으로 사생활에 큰 침해를 당했다. 가십캅(Gossip Cop)과 같은 연예 뉴스 웹사이트는 피해를 입은 배우들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인지 여부에 관한 기사를 실었다.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유출된 사진은 종류가 다양하다. 일부 사진에는 20대 중반의 여배우가 누드 포즈를 취하는 모습이 담겨 있지만, 평범한 옷을 입고 찍은 사진도 있다. 이 사진들은 8월 21일 이전에 이미 여러 웹 사이트를 통해 게시됐다. 일부 사진에는 얼굴이 보이지 않고, 몇몇 사진에만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등장한다.

할리우드에서 사진 유출은 사실 드문 일은 아니다. ‘다크 웹(dark web)’에서 활동하는 해커들은 아이폰에 저장된 사진과 동영상을 해킹해 판매한다. 하지만 인터넷의 특성상, 개인 자료를 유포한 사람을 특정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해킹을 당한 유명 인사 목록에는 마일리 사이러스, 앤 해서웨이, 아만다 세이프리드, 데미 로바토, 루시 헤일, 케이트 허드슨, 로즈 맥고완, 로사리오 도슨, 수키 워터 하우스 및 앨리슨 브리 등이 있다.

‘모던 패밀리’에 출연하는 사라 힐랜드는 자신의 사진과 연결되는 링크를 게시한 모든 웹사이트를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위에서 언급된 유명 인사 중 소수만이 이미 유출된 사진을 삭제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이 또한 변호사를 고용해야만 가능한 일이었다.

누드 사진으로 곤욕을 치른 마일리 사이러스는 이번 피해가 처음이 아니다. 캐서린 맥피, 린지 본, 니콜 셰르징거, 주노 템플도 사진을 유출당했다.

과거 유명인 해킹 사건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해커들은 다크 웹을 통해 유명인들의 사진을 판매했고, 이를 구입한 사람들은 인터넷을 통해 무료로 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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