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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 공포물 쓰는 인공지능 작가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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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 공포물 쓰는 인공지능 작가 개발
  • 유성희 기자
  • 승인 2017.10.27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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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셔터스톡

매사추세츠 공과 대학의 프로그래머들이 인공 지능으로 공포스러운 이야기를 만드는 ‘셸리(Shelley)’라는 프로그램을 제작, 발표했다.

개발자는 고전적인 공포 소설인 ‘프랑켄슈타인’의 저자 ‘메리 셸리’의 이름에서 프로그램의 이름을 빌려왔다. 제작팀은 무서운 그림을 생성하는 ‘MIT 악몽 기계(MIT Nightmare Machine)’에서 영감을 얻어 개발했다고 밝혔다.

제작팀은 인터넷에 떠도는 괴담을 모아 ‘셸리’를 훈련시켰다. 개발자는 “셸리는 단어와 짧은 문장을 소재로 기괴하고 소름끼치는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탁월한 재능을 가졌다”라고 소개했다.

이번 주, 인공지능 작가 ‘셸리’는 새로운 공포물을 창조하기 위해 트위터를 통해 팬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프로그램은 한 두 문장으로 시작한다. 사용자는 이 문장을 읽고 자신의 상상력을 활용해 글을 쓴다. 이후 사용자의 글이 중단된 부분에 셸리가 이야기를 덧붙여 이어나가는 방식이다.

셸리가 만든 문장 중 하나를 소개한다. "나는 새벽 4시에 일어났다. 머리맡에 한 소녀가 우두커니 서서 나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그 순간, 그 소녀에게 사로잡혔다는 것을 깨달았다”

셸리와 사용자들이 공동으로 만드는 무서운 이야기는 트위터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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