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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NHS, 기본적인 IT 보안으로 워너크라이 막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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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NHS, 기본적인 IT 보안으로 워너크라이 막을 수 있었다
  • 유성희 기자
  • 승인 2017.10.27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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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셔터스톡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영국의 국민건강보험(National Health Service, NHS)은 기본적인 IT 보안 조치를 취했다면 컴퓨터 시스템을 대규모 손상시킨 워너크라이 공격을 피할 수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지난 5월 워너크라이 랜섬웨어가 발생해 전세계 여러 기업 및 기관을 마비시켰다.

당시 5개 병원에서 병원 관계자들이 컴퓨터에 접근하지 못해 앰뷸런스를 우회시켰다. 영국의 국가감사원(National Audit Office, NAO)에 따르면 당시 다양한 병원의 수술부서에서 600대의 컴퓨터가 영향을 받았으며 1만 9,500명의 환자가 진료 예약을 취소해야 했다.

NAO의 책임자인 아마이어스 모스는 인터뷰에서 워너크라이 사이버 공격으로 인해 NHS가 환자들에게 적절한 치료를 제공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NHS 컴퓨터가 랜섬웨어에 감염되면서 심각한 부상으로 치료받아야 하는 사람들에게 특히 중대한 영향을 미쳤다.

모스는 또한 NHS가 적절한 IT 보안 조치를 취했더라면 감염 즉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워너크라이 바이러스보다 훨씬 더 위험한 사이버 위협이 전세계적으로 많기 때문에 NHS의 IT 부서는 미래의 위협을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신속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그녀는 덧붙였다.

NAO는 영국 전역의 81개 NHS 기관이 사이버 공격으로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랜섬웨어에 감염된 모든 병원이 어느 정도의 피해를 입었는지는 전부 밝혀지지 않았다.

해당 멀웨어가 상당히 빠른 속도로 펴지면서 일부 지역은 다른 지역보다 더 심한 타격을 입었다. 공격으로 심각하게 피해를 입은 것은 동부 및 중부 지방이었다. 조사관은 컴퓨터 바이러스가 아시아 국가에서 출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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