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샌프란시스코 소재의 로봇 및 인공 지능(AI) 신생 기업인 킨드레드(Kindred)는 사람의 작업을 보조하는 로봇 팔을 유명 소매 업체에 판매한다. 킨드레드 소트(Kindred Sort)라는 새로운 생산 모델 로봇은 패션 의류 브랜드인 갭(Gap)의 창고에서 파일럿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킨드레드는 갭의 다른 분야로고 로봇 팔을 확장 제공할 계획이다.

"킨드레드 소트는 AI에 대한 회사 고유의 접근 방법을 보여주는 시작일 뿐이다"라고 이클립스 벤처스(Eclipse Ventures)의 파트너인 피에르 라몬드가 말했다. "킨드레드의 기술은 전통적인 산업용 로봇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배우는 새로운 종류의 로봇이다. 이 지능형 로봇은 현대 전자 상거래 서비스 센터의 효율성, 유연성 및 판매 요구 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해 인력을 보완하는 역할을 한다"고 그는 덧붙였다.

컨베이어 벨트로 전달된 물건을 정렬하는 킨드레드의 로봇은 마치 크레인에 부착된 발톱을 사용하여 플라스틱 장신구를 가져 오는 구식 아케이드 게임처럼 보인다. 로봇 팔은 티셔츠나 바지, 선글라스 등의 물건이 들어있는 패키지를 집어서 유리 패널로 덮인 인클로저 안에 떨어뜨린 다음 아이템을 작은 상자가 있는 드롭 오프 구역에 넣는다.

"미래에는 모든 기계가 주변 환경을 지능적으로 이해하고 상호 작용할 수 있는 이점을 누릴 수 있으며 킨드레드는 이러한 미래를 위한 기초 요소를 만드는 최전선에 서 있다"라고 킨드레드의 공동 설립자이자 제품 책임자인 조지 베이부는 말했다.